에어컨 설치비 계정과목, 간단하게 정리하는 방법

에어컨 설치비 계정과목, 간단하게 정리하는 방법

 

에어컨 설치는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기 위한 필수 과정이지만, 설치비에 대한 회계 처리는 다소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사업자라면 에어컨 설치비를 어떤 계정 과목으로 처리해야 할지 고민이 될 텐데요. 이 글에서는 에어컨 설치비 계정 과목을 간단하게 정리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목차

1. 에어컨 설치비, 어떤 비용일까?
2. 에어컨 설치비 계정 과목: 핵심은 '비품'
3. 설치 형태에 따른 추가 고려 사항
4. 간단 정리: 에어컨 설치비 회계 처리

1. 에어컨 설치비, 어떤 비용일까?

에어컨 설치비는 크게 에어컨 본체 구입 비용과 설치 작업 비용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 중 에어컨 본체 구입 비용은 자산으로 처리되는 반면, 설치 작업 비용은 비용으로 처리됩니다. 즉, 에어컨은 회사에서 1년 이상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비품'으로 분류됩니다.

2. 에어컨 설치비 계정 과목: 핵심은 '비품'

에어컨 설치 시 발생하는 비용은 대부분 '비품' 계정으로 처리합니다. '비품'이란 사무실이나 사업장에서 1년 이상 사용할 목적으로 구입한 물품을 의미합니다. 책상, 의자, 컴퓨터 등과 마찬가지로 에어컨 역시 '비품'에 해당하며, 설치비 역시 비품의 부대 비용으로 간주되어 함께 처리됩니다.

3. 설치 형태에 따른 추가 고려 사항

일반적인 스탠드형이나 벽걸이형 에어컨의 경우 '비품'으로 처리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시스템 에어컨처럼 건물에 부착되는 형태의 경우, 건물의 자본적 지출로 보아 건물의 가치에 포함시키거나, 별도의 '건축 설비' 계정으로 처리할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내용연수 적용 등 감가상각 방법이 달라질 수 있으니, 전문가의 조언을 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4. 간단 정리: 에어컨 설치비 회계 처리

에어컨 설치비 회계 처리를 간단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에어컨 본체 구입 비용: 비품 (자산)
• 설치 작업 비용: 비품의 부대 비용 (비용)

따라서 전표 작성 시 차변에는 '비품' 계정을, 대변에는 현금 또는 외상매입금 계정을 사용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에어컨 본체 100만 원, 설치비 20만 원을 현금으로 지급했다면 다음과 같이 작성합니다.

차변	대변
비품 120만 원	현금 120만 원

이처럼 에어컨 설치비는 '비품'이라는 핵심 키워드를 기억하면 어렵지 않게 회계 처리를 할 수 있습니다.